왜 철거부터 제대로 해야 하는가
새 욕실수납장을 아무리 좋은 자재로 짜도 그 자리를 지키던 노후수납장이 제대로 철거되지 않으면 문제가 고스란히 이어집니다. 낡은 수납장 뒤에 곰팡이가 남아 있거나 고정부가 벽 안에 그대로 박혀 있으면 새 제품을 붙여도 오래가지 못합니다.
특히 세면대하부장은 배관이, 거울수납장은 전기 배선이 얽혀 있는 경우가 있어 철거 단계에서부터 신경 쓸 것이 많습니다. 서두르다 배관을 건드리면 물이 새고, 벽면을 거칠게 다루면 타일이 깨지기도 합니다.
그래서 노후수납장 철거는 새 수납장을 짜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과정입니다. 이 글에서는 철거 전에 확인할 것, 순서에 맞는 해체 방법, 철거 중 흔히 발견되는 문제와 안전 수칙, 그리고 폐기물 처리까지 순서대로 짚어 봅니다.
철거를 대충 넘기면 새 욕실수납장을 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문제가 다시 불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 처음부터 순서를 지켜 꼼꼼히 떼어내야 새 수납장이 제 수명을 다합니다.